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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부대

'강철부대' 팬아트 - 707 소총사격 장면 드로잉

by R&X 2021.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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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부대' 13화에서 707이 SSU와 '최전방 보급작전'에서 맞붙은 결과 최종 패배해 4번째 탈락팀이 됐습니다. 이로 인해 물밑에서 부글부글하던 불만과 불공정에 대한 논란이 가열되면서 강철부대 인스타 본계정과 특수부대 디씨갤이 시끌시끌합니다. 707은 그동안 본미션에서 단 한 번도 패배한 적이 없었는데, 강철부대가 높아진 인기에 힘입어 연장방송을 결정하면서 갑자기 패자부활전이 도입되었고, 707출신이자 현직 해양경찰특공대원인 김필성 대원을 새 멤버로 영입해 4강 토너먼트 준결승전을 치르게 됐었죠. 그리고 준결승전부터는 단판승부라 더이상 데스매치가 없는 대결이었는데, 1000kg 미션에서 SSU에 패배하면서 탈락하자 제작진에 대한 불만이 수면위로 드러난 것입니다.

하지만 논란에도 불구하고 707은 마지막까지 707다운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사실 초반에 707은 다른 부대와 신경전을 벌이면서 이죽거리듯 상대를 도발하는 모습이나 본미션에 집중하기 위해 사전미션을 과감히 포기하는 모습이 얍삽하게 비춰진데다 박중사 사건으로 미션장면이 통편집되면서 타부대에 비해 존재감이 미미했습니다.

 

타부대를 도발한 것에 비해 개인 베네핏 미션인 참호격투에서 임우영 대원을 제외한 전원이 탈락했고, 그나마 어떤 미션이든 자신있다는 근자감으로 베네핏을 과감히 포기하고 체력을 아끼기 위해 각개전투에서 설렁설렁 임해 탈락했는데, 이 모습이 강철부대 타 부대가 지더라도 끝까지 투혼을 발휘하는 모습과 극명하게 대비돼 빈축을 사기도 했습니다  통편집 영향으로 멋진 모습은 사라지고, 인터뷰에서도 미묘하게 707이 얄밉게 그려지면서 밉상의 아이콘이 됐었죠. ㅎㅎ

하지만 707의 진가는 미션을 거듭할수록 빛을 발하게 됩니다. IBS 구조작전 때 한식구인 특전사와 겨루게 됐는데, 페들링 전에 염승철 대원이 페들을 가지러 빠졌는데도 3인이 보트를 유지하면서 속도를 높였고, 결국 압도적인 차이로 승리를 거둡니다. 특전사가 SDT, 해병대수색대와 데스매치를 치르는 사이 충분히 체력을 비축한 707은 다음 사전미션인 고지점령전에서 고스트 대원인 박중사가 1위로 골인했으나 통편집되는 바람에 승리가 묻히고 말았죠.

 

그리고 본미션인 대테러미션 때 SSU와 겨루게 됐는데, 이진봉 팀장이 옥상에 올라가 줄사다리를 내렸을 때 사다리가 꼬여서 시간이 지체되는 변수가 발생했고, 제작진이 미션이 진행되는 중간에 지시를 내리는 바람에 제대로 듣지 못해 혼선을 빚기도 했지만 대항군이 움직이는 표적이 아니라 나무표적이라는 걸 알고 코 앞에서 총을 쏘면서 시간을 엄청 단축하며 SSU보다 빨리 골인에 성공했습니다.  총쏘는 자세에 대한 논란도 있었지만 '속도전'이라는 미션의 특성을 빨리 파악해 영리하게 전략을 구사한 707의 과감한 선택이 저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고지점령전과 사격대결에서 패배해 데스매치 직행팀이 된 UDT, 대테러 미션에서 패배한 SDT, SSU가 10km 산악행군 데스매치를 치르는 동안 707은 쉬었기 때문에 또다시 방송에서는 사라지게 됩니다. ㅎㅎ 본미션에 앞서 또다시 베네핏 미션인 육탄전이 진행됐는데 707은 UDT와 정면승부를 하지 않고 본미션에 집중하겠다며 포기를 선언합니다. 역시나 이 부분도 논란이 됐었죠. '포기'라는 옵션이 타 부대에겐 공정하지 않게 적용됐고(체력이 떨어진 특전사가 부전승 UDT와 겨루게 됨), 707은 아무런 페널티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다음 시즌 2가 있다면 미션수행결과에 대해 점수제를 도입해 좀더 공정성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본미션은 야간연합작전이었고, UDT가 육탄전 베네핏으로 SSU를 연합상대로 선택하면서 육군과 해군의 대결이 성사됩니다. 그리고 야간연합작전에서 패배한 팀은 동반탈락이라는 어마어마한 결과를 짊어져야 했죠. 707은 고스트대원과 이진봉, 임우영이 출격했고, 특전사의 박도현, 김현동이 합류합니다. 이진봉 팀장은 효율을 높이기 위해 대원들도 서로 반말로 소통하자며 제안했고,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며 대항군을 처리해 나갑니다. 염승철 대원이 인질로 잡혔을 때 복면을 벗기라고 손짓을 하자, 이진봉 팀장이 "이 XX 염승철이야"라고 눈치챈 장면이 웃겨서 유튜브에 따로 영상이 올라와 있기도 합니다.

 

인질에서 풀려나자마자 염승철 대원이 2층에서 뛰어내리며 제일 먼저 건물을 벗어났는데, 대항군이 기다리고 있다가 총을 막 쏴대죠. 하지만 한 발도 맞지 않고 요리조리 피하며 대항군이 있음을 알렸고, 결국 육군연합팀은 단 한 명도 총을 맞지 않고 미션을 완수합니다. (이 때문에 염승철 대원은 나중에 염다람쥐라는 별명을 얻습니다.) 임우영 대원이 로프에서 늦게 내려와 시간이 지체되어 시간상으로는 해군연합팀에 14초 정도 뒤졌지만 상대는 2명의 총상이 발견돼 페널티 2분이 주어져 결국 승리는 707과 특전사 연합팀의 승리로 돌아갑니다.  임우영 대원은 이 때 자신의 실책으로 육군연합이 질까봐 노심초사 하고 있다가 최종 결과에서 승리했다는 걸 알고 안심해 눈물을 보이기도 합니다.

본래라면 UDT와 SSU가 동반탈락하고 특전사와 707의 결승전이 펼쳐졌을테지만, 방송연장이 결정되면서 SSU와 UDT의 데스매치로 UDT가 생존하고, 패자부활전이 시작돼 SSU가 4강 진출팀으로 결정납니다. 그리고 특전사는 서울함 탈환작전에서 UDT에 패해 탈락하고, 707이 SSU와 최전방 보급작전을 시행하는데, 이 때 새 멤버인 김필성 대원이 합류합니다. 707 163기이면서 현직 해양경찰특공대 대원인 김필성 대원의 합류로 기대감이 높아졌는데, 아쉽게도 미션은 '체력'승부인 1000kg 미션이었죠. 강철부대의 미션들이 주로 전략전술보다 체력을 요하는 게 많아 불만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어쨌든 707은 자신들은 항상 자기와의 싸움에서 승리한다는 목표로 임한다며 모든 상황을 담담히 받아들입니다. 

 

그리고 결과는 13화 리뷰에서 언급했듯이 707이 최종 단계에서 골인지점을 착각해 추가보급품 지역에서 깃발을 뽑다가 임우영 대원이 깃발을 밟으며 넘어지고 머리를 부딪치면서 미션완수가 불가능해 보이는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2021.06.16 - '강철부대' 13화 & 팬아트 - 707 이진봉 임우영 염승철 김필성

 

'강철부대' 13화 & 팬아트 - 707 이진봉 임우영 염승철 김필성

*스포가 포함된 리뷰입니다 6월 15일(화) 방송된 강철부대 13화에서 최종 결승전에 올라가게 된 부대가 밝혀졌습니다. 바로 파란의 SSU가 '최전방 보급작전'에서 707을 이기고 결승전에 올라가 UDT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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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임우영 대원이 몸을 일으켜 100KG 더미를 동료들과 짊어지고 골인하면서 707의 질주는 이곳에서 막을 내립니다. 임우영 대원이 달리면서도 눈이 뒤집히면서 쓰러질 것 같은 모습을 보면서 응급상황과 안전에 대한 염려가 높아졌는데요, 투혼을 발휘한 707의 마지막 모습에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새 멤버인 김필성 대원이 이진봉 팀장과 전략이 달랐지만 리더의 의견에 승복하고 자신이 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재빠르게 태세를 전환하며 팀의 승리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깊었고요, 165의 체구에도 불구하고 체력의 끝판을 요구하는 미션에서 밀리지 않으며 '할 수 있으니 해야지'라며 달리던 염승철 대원의 모습도 감동적입니다. 모든 미션에서 승리 포인트를 찾아 영리하게 전략과 전술을 펼치며 팀원들을 이끈 이진봉 팀장이 패배를 아쉬워하던 모습이 오래도록 남을 것 같아요.   

암튼 707은 강철부대 초반에 여러가지 설왕설래가 많던 논란을 잠재우고 "707은 역시 707"이라는 것을 증명하며 위용을 펼쳤습니다. 707과 UDT의 단독 대결도 보고 싶었는데 마지막까지 성사되지 않아 아쉽기만 합니다.

그림으로 그린 소총사격은 4강에 진출한 부대가 미션선택권을 놓고 벌인 베네핏 미션 장면이었는데요, 첫번째는 30미터 거리에서 타깃을 제거하는 근접소총 사격으로 임우영 대원이 출격해 승리합니다. 두번째는 더 작아진 소형타깃 제거였는데요, 염승철 대원이 나와 특이한 자세로 사격을 시작합니다. 첫발은 김범석, 정태균 대원 모두 실패해 염승철 대원이 앞서 가다가, 김범석 대원이 분발하면서 UDT가 승리하게 됩니다. 마지막은 움직이는 타깃을 제거하는 자동표적 사격으로 이진봉 팀장이 나섰는데 첫 발을 놓쳐서 시간이 좀 지체되었지만 그 다음부터 9발을 무서운 속도로 저격합니다. 하지만 UDT 정종현 대원은 그것보다 더 빠르게 저격에 성공해 이진봉 팀장은 45초대, 정종현 대원은 35초대로 UDT가 최종 승리합니다. 

 

사실 이제 최강부대가 누구냐는 중요하지 않은 것 같고요, 대한민국 특수부대 출신 출연자들이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다음 단계마다 더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며 성장하는 모습에 박수치며 응원하고 있습니다. 다음 14화에서 보여줄 UDT와 SSU의 결승전 또한 수없이 많은 데스매치에서 살아남으며 좀더 독하게 자신을 단련한 8명의 전사들이 어떤 전력과 투혼으로 미션을 수행할지가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습니다. 

https://youtu.be/_ALmAdnc1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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