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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부대

채널A '강철부대'팬아트 -SSU 해난구조전대 팬아트 정성훈 정해철 황충원 김민수

by R&X 2021.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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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강철부대에서 특수부대의 강함을 '인명구조'로 놓고 본다면 최강이라고 자부하는 해난구조전대 SSU 부대원들을 팬아트로 그려봤습니다. 정성훈 팀장, 정해철, 황충원, 김민수 부대원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SSU는 각개전투 때 황충원, 정해철 대원이 참호격투에서 살아남고, 정해철 대원이 3라운드인 혹한기인명구조에서 가장 빨리, 가장 먼저 더미를 구해 1등을 차지했었습니다. 그 베네핏으로 IBS 본미션의 대진표 결정권을 갖게 되었었죠. 최약체라고 본 SDT를 상대팀으로 지목한 SSU는 예상대로 IBS인질구조작전에서 승리해 다음미션에 안착했습니다. 

SSU 팀장 정성훈 

그 다음 날 두번째 사전미션인 고지점령전에서는 현직 해양경찰특공대 출신인 김민수가 출격해 3위를 차지해 역시 본미션에 무사히 안착하게 됩니다. 본미션은 대테러 인질구조작전이었는데, 고지점령전에서 1위를 차지한 707(박중사가 출격했으나 통편집)이 SSU와 붙게 되면서 불리한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인명구조를 우선으로 하는 SSU는 대테러 훈련을 해본 적이 없기 때문이죠. 예상대로 SSU는 건물로 들어가 대항군(표적)을 제거하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됐고, 8층으로 올라갔을 때 황충원의 슈퍼파워로 자물쇠를 단숨에 열고 들어가 80KG가 넘는 더미를 혼자 들쳐메고 빠르게 퇴출했지만 707이 먼저 도착해 있어 데스매치행에 가게 됩니다. 

SSU 정해철 대원

40kg 군장 산악행군에서는 초반 경사로부터 정성훈 팀장이 체력에 한계를 보이며 뒤쳐지게 되자 막내인 김민수 대원이 옆에 붙어서 뒤에서 가방도 밀어주고 독하게 몰아붙이면서 발길을 재촉합니다. 정성훈 팀장이 "밀지 마, 지금 나 밀면 그대로 무너져!" 하면서 하소연을 하자 김민수 대원은 "무너지세요. 업고라고 갈테니까"라고 말하는 장면이 유명해졌죠. 그 바람에 정성훈 팀장은 이후 일명 "문어좌"가 되어 "무너지지 않는 문어"의 아이콘이 되었습니다. 산악행군 데스매치에서 UDT가 이변없이 1위를, SSU가 2위를 차지하며 SDT가 해병대수색대에 이어 두 번째 탈락팀이 됩니다.

기사회생한 SSU는 다음 본미션을 치르기 위한 베네핏 사전미션인 육탄전을 특전사와 겨루게 됩니다. 참호격투 대장전이었는데, 피지컬이 월등한 황충원, 정해철 대원이 있어 SSU에 유리하게 보였지만 결과는 특전사의 승리로 돌아갔습니다. 박도현 대원이 대장인 황충원의 다리를 묶는 사이 나머지 팀원들이 김민수, 정해철, 정성훈 대원을 차례로 아웃시키고 4:1로 덤벼들어 황충원 대원을 물리쳤기 때문이죠. 707의 포기로 UDT가 부전승으로 2라운드 타이어 격투전에 올라갔고 특전사와 UDT 대결 때 김상욱이 4:1 올킬로 특전사를 물리쳐 베네핏을 얻게 됩니다. 야간연합작전의 팀을 정할 수 있는 대진권이었는데, 이 때 UDT가 SSU를 선택하면서 육군과 해군의 격돌이 시작됩니다.

 

"SSUDT"라는 구호를 외치며 김민수, 황충원, 김민준(김범석), 육준서, 정종현이 교도소에서 야간연합작전을 펼칩니다. 대테러 작전에 취약한 SSU였지만 김민수가 UDT와 함께 공격에 가담하고, 황충원이 자물쇠 파손 등 힘 쓰는 작업을 맡고, 정종현이 외줄타기와 대항군 타격 등을 맡으면서 일사불란하게 움직입니다. 손발이 잘 맞는 SSUDT 연합작전은 시간상으로는 14초 차이로 육군연합을 이겼지만 김민준과 김민수가 각각 한 발씩 두 발의 총상을 맞는 바람에 결국 육군연합에 승기를 내어주게 됩니다. 그리고 동반탈락의 위기에 처한 두 팀은 이제 적이 되어 데스매치를 치르게 됩니다.

250kg 타이어 쟁탈전으로, 타이어를 굴려 먼저 도착한 팀이 250kg 타이어를 자기 진영으로 더 많이 끌어당기는 줄다리기가 이어졌는데요, UDT가 먼저 진영에 도착해 타이어를 잡아당겨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고, 곧바로 SSU가 반격을 시도해 일순 타이어가 SSU 진영으로 끌려가는가 싶더니 결국 제한시간 내 UDT 진영에서 벗어나지 못해 SSU가 패배해 3번째 탈락팀이 됩니다. 하지만 해병대수색대와 SDT까지 합세한 패자부활전이 치러지면서 4강의 한 자리를 놓고 또 한 번 격돌이 이어집니다.

 

갯벌에서 4강 쟁탈전인 '가로림만 개척작전'을 치르게 된 SSU는 김민수 대원의 지략으로 다른 팀과 다르게 방향을 오른쪽으로 틀어 IBS 보트를 밀며 진군했지만, 갑자기 황충원과 정성훈이 갯벌에 빠지면서 난관에 봉착하게 됩니다. 다행히 황충원 대원은 무릎으로 기어 가면서 갯벌에 빠지지 않는 요령을 터득했고, 정해철, 김민수와 함께 보트를 밀고 나갑니다. 정성훈 팀장은 갯벌에 계속 빠져 허우적대면서 이동 자체가 어려워 지자 그 순해보이던 정해철 대원이 "이 XX 보트에 태워"라고 욕(!)하며 정성훈 팀장을 보트 위에 올립니다. 한 사람이 뒤쳐지게 되면 진수 지점에 먼저 도착해도 발이 묶이기 때문에 SSU는 힘들어도 넷이 함께 가는 길을 택한 것이었죠. 그 전략이 통해 SSU가 가장 먼저 진수지점에 도착했고, 결국 갯벌 전투에서 최종 승리하게 됩니다.

 

마지막에 골인지점을 향해 갯벌을 통과할 때 김민수 대원의 군장을 정해철, 황충원 대원이 책임지고, 김민수 대원이 정성훈 팀장의 짐을 짊어진 후 데려오다가 골 앞에서 넷이서 함께 손을 잡고 골인하는 장면이 감동입니다. 기사회생한 SSU는 4강 토너먼트의 한 자리를 당당히 차지했고, "우리는 4등이 아니라 4강 진출팀"이라며 우승에 대한 의욕을 불태웠습니다.

UDT가 소총사격으로 베네핏 대결 1등을 차지해 미션선택권을 얻으면서 특전사와 대항군 미션을 놓고 겨루는 동안, SSU는 707과 1000KG 미션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준결승전은 팀별로 다른 미션으로 겨루게 된 것이죠. 대항군 미션은 서울함 탈환작전이었고, 최종 UDT가 승리해 특전사가 탈락팀으로 결정됐습니다. SSU는 다음 주 6월 15일 화요일 13화에서 707과 1000KG 미션인 '최전방 보급작전'을 겨루게 됩니다. 707은 현직 해양경찰특공대 소속이자 김민수 대원과 같은 곳에서 근무중인 김필성 대원을 새 멤버로 영입해 4인 완전체로 돌아왔습니다. 최전반 보급작전은 100개의 모래주머니를 군용트럭에 적재 후 트럭을 밀어 보급포인트로 이동한 뒤 추가 보급품을 챙겨 먼저 돌아오는 팀이 승리하는 대결로 예고편을 보면 두 팀 다 만만치 않은 저력과 난관에 봉착하는 모양입니다.

 

707과 SSU의 기싸움도 대단했는데요, 707은 한 번도 자신들은 SSU를 경쟁상대로 보지 않았고, 오직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길 각오로 임하기 때문에 어떤 미션이든 누가 상대가 되든 상관없다고 일갈했고, SSU는 최후에 웃는 자는 결국 SSU가 될 것이라 도발했지요. 13화에서 밝혀질 두 팀의 대결결과가 더더욱 궁금해 집니다.  SSU 정성훈 팀장은 현재 유튜브를 통해 활발히 활동중이고, 김민수 대원은 해양경찰특공대에서 근무 중이며, 황충원 대원과 정해철 대원은 각각 크로스핏 코치로 활동중입니다. 정해철 대원은 7월 중에 시흥시 배곡 신도시에 크로스핏 박스(지부)를 오픈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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