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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부대

'강철부대' 13화 & 팬아트 - 707 이진봉 임우영 염승철 김필성

by R&X 2021.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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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가 포함된 리뷰입니다

6월 15일(화) 방송된 강철부대 13화에서 최종 결승전에 올라가게 된 부대가 밝혀졌습니다. 바로 파란의 SSU가 '최전방 보급작전'에서 707을 이기고 결승전에 올라가 UDT와 최강부대를 놓고 격돌하게 됐습니다. 707로서는 사실 이미 육군연합작전 때 UDT와 SSU 해군연합을 이기고 특전사와의 결승만 남겨놓고 있었는데 데스매치와 패자부활전(4강 쟁탈전)으로 살아돌아온 UDT, SSU와 재대결을 하게 됨으로써 다소 억울한 입장에 놓인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어떤 미션이든, 누구와 싸우든 707은 자신과의 싸움을 통해 승리하겠다는 각오로 군말없이 대결을 받아들였습니다.

 

'최전방 보급작전'은 총 왕복 4km 구간에서 펼쳐졌는데, 각자 25kg 군장을 멘 채 6kg짜리 사낭(모래주머니) 100개를 보급트럭에 실어 1.5km를 간 뒤 추가보급품을 획득해 출발지점으로 먼저 복귀하는 팀이 이기는 대결입니다. 모래주머니는 707이 좀더 빨리 싣고 출발을 일찍 시작했는데, 중간에 빈 운전석 핸들이 돌아가면서 주요전력인 임우영 대원이 앞으로 빠지게 되자 슬슬 힘이 빠지게 됩니다. 차가 중앙선을 침범하면 바로 실격이기 때문에 운전석 조정이 중요했는데요, 이 기회를 틈타 SSU가 추격을 하게 됩니다.

나중에 염승철 대원이 운전석으로 갔지만 중간에 타이어 구간을 거치면서 점점 SSU와 격차가 좁혀지게 됐고, 결국 1.5km 근처에서 SSU가 707을 제치고 역전해 먼저 도착하게 됩니다. 특히 지금까지 모든 미션에서 체력적 한계를 보이던 SSU 정성훈 팀장이 그동안 체력단력을 하고 왔는지 엄청난 기세로 돌진하면서 팀원들을 독려해 리더로서의 면모를 톡톡히 보여줍니다. 

707 김필성, 임우영, 이진봉, 염승철 대원

하지만 트럭에서 사낭을 포인트로 옮기는 과정에서 SSU가 사낭을 직접 손으로 들어서 옮기는 사이, 뒤늦게 도착한 707의 임우영과 김필성이 트럭 위로 올라가 포인트로 사낭을 던지면서 속도가 붙자 두 팀이 막상막하로 맞붙게 됩니다. 추가보급품 획득은 트럭에 있는 해머를 들고 500m를 되돌아가 박스를 부수고 보급품을 챙겨야 했습니다. 707이 아슬아슬하게 먼저 치고 나가고 그 뒤를 SSU가 바짝 뒤쫓습니다. 707이 해머로 박스를 부수는 사이 황충원이 도착했고, 옆면을 해머로 내리치자 박스가 한 번에 부서지며 SSU가 먼저 보급품을 챙겨 움직입니다. 추가보급품은 20kg짜리 탄약통 8개로 1인당 2개씩 40kg를 들고 뛰어야 했습니다.

707도 곧바로 탄약통을 들고 뛰고 정성훈 팀장이 8명 중 가장 나중에 출발했는데, 갑자기 엄청난 속도로 따라붙더니 임우영을 제치고 앞서가던 SSU 팀원도 모두 제친 후 1등으로 보급포인트에 도착합니다. SSU가 다 들어온 사이, 707 염승철 대원이 탄약통 무게에 눌려 뒤쳐지고 있었는데 김필성 대원이 되돌아가 탄약통을 나눠지며 뒤따라 들어옵니다. SSU의 승리인가 싶던 순간 역시나 긴급지원상황이 들어오고, 트럭에 실린 100kg 더미(그눔의 더미)를 지고(부상입은 아군 수송) 출발지점까지 먼저 가야 최종 미션이 완료된다는 상황이 무전으로 전달됩니다.

 

4인이 들것에 100KG 더미를 지고 1.5km를 더 가야 하는 상황. SSU가 먼저 출발하고 이진봉 팀장이 그 모습을 보면서 무전을 듣고 곧바로 출발하는데, 아마 이 때 임무 전달에 혼선을 느꼈던 것 같아요. 이진봉 팀장이 뒤쳐진 것에 초조한 나머지 초반부터 스퍼트를 내며 SSU를 따라잡아 역전이 됐는데, 중간에 500m 추가보급품을 가져왔던 포인트에 꽂힌 강철부대 깃발을 골인지점 깃발로 착각해 깃발을 잡으라고 지시합니다. 임우영이 그 말에 깃발을 잡았고 지쳐서 그랬는지, 깃발을 밟은 건지 그대로 땅바닥에 쓰러지며 머리를 부딪힙니다. 하지만 SSU는 그 상황을 이상하게 생각하며 애초 골인지점인 출발점을 향해 다시 역전해 부지런히 달려갑니다.

 

뒤늦게 707도 상황파악을 했지만 이미 무너져버린 임우영 대원이 거의 실신 지경에 이르러 추격이 불가능할 것 같은 상황이 되고 맙니다. 하지만 정신력으로 버티며 이를 악 물고 일어난 임우영 대원과 팀원들이 다시 전열을 가다듬고 끝까지 달려갑니다. 이미 SSU가 여유있게 골인에 성공했고, 707의 패배가 확정됐지만 골인지점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들어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임우영 대원은 눈이 거의 뒤집어져서 쓰러질 것 같은 모습으로 들어오는데 보는 사람이 다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ㅠㅠ

솔직히 707의 패착은 중간포인트에 깃발을 그냥 둬서 착각의 소지를 일으킨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되는데요, 707이 초반에 밉상 역할을 자처했고 박중사 일로 통편집 당하면서 빈축을 사기도 했지만, 수많은 미션에서 단 한 번의 데스매치도 없이 준결승전까지 온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쨌거나 707은 최전방 보급작전의 패배로 강철부대에서 4번째 탈락팀이 되었습니다. 목표를 향한 엄청난 집중력과 탁월한 전략, 전술, 이기기 위한 영리한 선택들로 감탄을 자아냈던 707이기에 탈락의 고배가 그 어느 팀보다 쓰게 느껴집니다. 마지막으로 이진봉 팀장이 남긴 말이 참 깊은 울림을 주고 있는데요, "여기있는 24인의 예비역보다 지금 이 순간에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 피땀 흘리는 현역 군인들에게 관심을 가져달라"는 당부가 묵직하게 전해져 옵니다.

본격적인 결승전이 펼쳐지기 전 잠시 쉬어가는 장면이 나왔어요. 청도 정종현의 본가에 방문한 UDT 김상욱과 육준서는 소 축사를 둘러본 후 삼겹살을 구워먹으며 우애를 다졌습니다. SSU의 김민수 대원은 특공대장으로부터 해양경찰특공대 명예를 걸고 우승하라는 격려를 받은 후, 정해철과 함께 황충원의 집에 방문했습니다. 9개월된 아이 서준이를 돌보는 다정한 아빠의 면모를 보여준 황충원 대원은 치킨과 떡볶이 등을 나눠 먹으며 단란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 사이, 정성훈 팀장과 김민준(김범석) 팀장은 마스터의 호출로 모이게 됐는데요, 결승전 미션을 전달받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지막 미션은 "작전명 이사부"로, 이사부는 신라시대의 명장으로 뛰어난 지략으로 고구려와 백제 성을 함락시키고 울릉도를 점령해 신라로 편입시킨 장군이자 정치가입니다. 이 미션은 시간제한이 없는 미션으로 수영을 해서 IBS 보트에 올라 해상침투를 한 뒤, 먼저 결승점에 접안한 팀이 베네핏을 얻어 200g과 20KG 중 가벼운 폭탄을 획득하게 됩니다. 무게가 다른 폭탄을 각각 들고 대항군이 점령한 건물에 침투해 통신장비를 찾아 폭탄을 설치하는 미션입니다. 통신장비 위치는 알 수 없어 현지에서 수색해야 하며, 시간제한이 없는 대신 총상의 갯수로 승패가 좌우되고, 만일 붉은 총탄을 맞으면 사망으로 인지, 임무에서 배제되며 남은 인원이 배제된 인원의 임무는 물론 전우까지 챙겨야 하는 고난도의 미션입니다.

일단 베네핏 해상침투에서 이겨야 유리하기 때문에 두 팀 다 첫 해상침투에 사활을 걸었습니다. 마침내 결승날, 잠수복을 입고 배에 오른 두 팀은 비장한 모습으로 출발신호를 기다립니다. 휘슬과 함께 바다에 뛰어든 양팀. 황충원 대원이 무서운 속도로 1등으로 치고 나가고 그 뒤를 김민수 대원이 뒤따릅니다. 정성훈, 정해철 대원이 앞서가고, 그 뒤를 UDT 육준서, 정종현 대원이 따라갑니다. IBS 보트는 황충원, 김민수, 정성훈, 정해철 순으로 먼저 타고 SSU가 페들링에 앞서나갔고, 한참 뒤쳐진 UDT가 초조하게 뒤를 쫓았습니다. 물론 해상침투 및 결승전 결과는 6월 22일(화) 14화 최종화에서 판가름 납니다.

 

이번 방송에서는 스케줄상 참석하지 못한 츄 대신에 특전사 박군이 패널로 참여했는데, 미션에 대한 리액션이나 적절한 설명을 해주며 생동감있는 중계를 전해주었습니다. 707 탈락의 여운이 너무 커서 사실 결승전이 시작됐는데도 집중이 잘 안되더라구요. 아마 다음 주가 결승전이고 본방송으로서는 마지막화이니 SSU와 UDT의 대결이 좀더 흥미진진하게 다가올 거라 생각됩니다.

 

마지막으로 초반에는 밉상 역할에, 박중사 논란으로 통편집 굴욕을 당하며 707의 면모를 미처 다 보여주지 못한 것 같아 더더욱 아쉬웠지만, 뒤로 갈수록 놀라운 전력과 팀워크, 대테러 임무 등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여준 707의 선전에 박수를 보내며 그림 영상으로 응원의 마음을 대신할게요. 

 

https://youtu.be/_ALmAdnc1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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