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강철부대' 팬아트 - 특전사 박군(박준우) 3등신 캐릭터 그리기

채널 A와 SKY 공동제작인 '강철부대'의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5화 본방일이 내일(4월20일) 화요일 밤 10:30분으로 다가왔습니다. 데스매치로 해병대 수색대가 탈락한 가운데, 남은 5팀을 중심으로 새로운 팀미션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2021.04.18 - 채널 A '강철부대' 팬아트 - 특수부대 해군특수전전단 UDT 육준서 캐릭터 만들기

채널 A '강철부대' 팬아트 - 특수부대 해군특수전전단 UDT 육준서 캐릭터 만들기

'미우새'와 '정글의 법칙'을 통해 트롯송인 '한잔해'를 부른 특전사 출신 가수 박군(박준우)에 대해 미리 알고 있었지만, '강철부대' 속 박군의 모습은 타방송과는 사뭇 달라보입니다. 171cm 정도의 아담한 키에 서글서글한 미소와 겸손한 모습으로 호감을 사고 있던 박군이 '강철부대'에서 특전사 팀장을 맡은 이후로 표정과 눈빛마저 달라지며 15년 군 생활의 관록이 돋보이는 지략과 리더십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습니다.

박군(박준우 상사 예비역)은 최후의 승자에게 베네핏이 주어지는 '개인미션' 참호전투에서 3:2 전략을 펼쳐 체격차이가 나는 상대를 제압하며 승리를 거머쥐면서 감탄을 자아내는 한편, 후방포복 철조망 지나기, 40kg 타이어 들고 뛰기, 외줄타기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경탄을 금치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박군이 외줄타기를 너무 쉽게 성공해서 누구나 그 정도는 하나 보다 싶었는데, 나중에 후발대들이 외줄타기에서 줄줄이 실패하는 걸 보고 박군이 얼마나 대단한 걸 해냈는지 새삼 다시 보게 됐습니다.

전역한 특수부대 출신 유튜버들이 모여 '후방 포복과 모래사장에서 타이어를 들고 뛴 후 기진맥진한 상태에서 안전장치 없이 외줄을 오르는 게 얼마나 위험하고 힘든 일'인지 흥분하며 리뷰를 하는 걸 보고 제작진의 무리수에 걱정이 되는 한편 그 힘든 미션을 가뿐하게 성공시킨 박군에게 놀라지 않을 수 없었죠.

그 통쾌한 승리의 순간을 담아 특전사 박군의 외줄타기 성공 후 환호하는 모습을 3등신 캐릭터로 그려보았습니다. 역시 아이패드프로 프로크리에이트로 작업했습니다.  

외줄타기에서 성공해 종을 친 후 '강철부대 파이팅, 특전사 파이팅!'을 외치는 박군의 모습입니다. TV 화면에서는 클로즈업 위주라 옷이 잘 안보여서 다른 특전사 부대원의 옷도 참고해서 특징만 잡아 그렸습니다.

처음에는 팔힘만으로 올라가다가 힘이 빠질 때즈음 발로 줄을 꼬아서 올라가는 모습이 무척이나 인상적이더라구요. 

나중에 IBS 인질구출 작전을 펼칠 때도 다른 부대원들에 비해 키가 작고 신체적으로 불리한데도 상황에 따라 적절한 전략을 구사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멋졌습니다. 데스매치에서 250kg 타이어를 굴려야 할 때는 정말 보는 이들도 안타까워서 손에 땀을 쥐게 되더라구요.

과연 내일(화) 10:30분에 방영될 '강철부대' 5화에서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가 큽니다. 팀 탈락 대결이 아니라 승점제에 따라 1등을 가리는 경기면 더 좋았을텐데, 미션이 진행될수록 나머지 5팀 중에서 탈락팀이 또 나올 거라고 생각하니 가슴이 쫄깃쫄깃 해 질 것 같습니다. 채널A 다시보기 뿐 아니라 넷플릭스와 왓챠를 통해서도 강철부대를 몰아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