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코덴 핸드폰 케이스 꾸미기 -판다 케이스 만들기

데코덴 크림으로 판다 스마트톡과 핸드폰 케이스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당근, 해바라기, 나뭇잎, 벤치, 꽃 등을 이용해 화려하게 장식해 봤어요. 스마트톡에 데코덴 크림을 콕콕콕 짜주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마치 케이크에 생크림을 올리는 기분으로 둥근 원을 그리며 테두리를 메워준 후 가운데에도 데코덴 크림을 적당히 짜주면 됩니다.

 

그리고 원래 배치하려고 했던 파츠들을 하나씩 크림 위에 올리면 완성입니다. 겹겹이 쌓아올렸기 때문에 제일 아래 깔리는 파츠들을 먼저 붙여주고, 어느 정도 마른 다음에 그 위에 올리는 파츠들을 마저 데코덴 크림을 뒤에 묻혀서 올려 고정시켜 주면 됩니다. 아래 파츠들을 마르지 않았을 때 성급하게 올리면 전체적으로 무너지게 되니 주의해야 하구요~ 완성한 데코덴 작품은 24시간 동안 충분히 말려야 단단히 고정이 됩니다. 

케이스도 스마트톡과 마찬가지 방법으로 올려주면 됩니다. 데코덴 크림을 올리기 전에 미리 케이스에 파츠들을 어떻게 배치할 것인지 놓아본 후 사진을 찍어두면 나중에 실제로 작업할 때 도움이 됩니다. 케이스는 가운데 스마트톡을 붙일 자리는 남기고 나머지는 빼곡하게 붙여줬어요. 

메인 파츠들을 다 붙인 후 중간중간 빈 공간이 생기게 될텐데요 그 부분에 작은 구슬이나 하트같은 미니 파츠들을 붙여주면 더 밀도있는 구성이 가능합니다. 위, 아래, 옆에서 본 모습들인데요 파츠들의 높이가 제각각이라 입체감이 살아나는 게 재미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의욕있게 파츠들을 붙인 나머지 실사용할 때의 불편함을 생각하지 못했는데요, 아래 당근 바구니가 너무 입체적으로 튀어나와서 스마트톡을 붙잡는데 방해가 되더라구요. 그리고 파츠들이 많으니까 꽤 무거워서 실사용은 어려울 것 같고 장식용 및 외출시 사진촬영 소품으로 사용하면 될 것 같아요. ㅎㅎ 판다가 가득가득한 스마트폰 케이스. 직접 만들어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특별한 케이스이기 때문에 더 애착이 가고 볼 때마다 아주 흐뭇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