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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공예

오르골 시계 뻐꾸기집 만들기-직접 만든 오르골

by R&X 2022.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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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정리를 하다가 예전에 사두었던 오르골 만들기 키트가 있길래 만들어 보았습니다.

모양이 이미 다 만들어진 목재 키트를 끼워맞추기만 하는 방식이라 아주 쉬워보였어요.

목공풀이 들어있기 때문에 다른 준비물은 필요없어 보였어요.

나무 조각들을 똑똑 떼어내면 되는데 어떤 건 잘 안떨어져서 살살 칼로 그어서 떼어냈습니다. 모든 조각을 늘어놓아 보니 바닥, 지붕, 사방벽면, 그리고 부속품들로 구성되어 있네요.

끼워맞추기를 하기 전에 간단히 색칠부터 했습니다. 아크릴 물감으로 할까 하다가 귀찮아서 캘리그라피 펜으로 칠했는데 제법 나무결 질감도 잘 살리고 좋더라구요. 

설명서 순서대로 오르골을 바닥면과 함께 결합해 주었습니다. 나사를 바닥 뒷면에서부터 끼워서 돌려주면 됩니다.

바닥을 중심으로 네 면의 벽을 세워주는데 가장 앞면을 제일 먼저 끼우고 옆면을 맞춰준 뒤 뒷면을 합체하면 됩니다. 접착제는 필요 없고 홈에 맞춰 끼우면 되는데 좀 뻑뻑해서 애를 좀 먹었네요.

사방 벽을 세웠으면 이제 지붕을 끼울 차례입니다.

지붕에 튀어나온 부분에 맞춰 끼워주고 마주보는 지붕의 홈을 맞춰주면 됩니다. 

뻐꾸기는 접착제를 이용해 붙여주고 테라스를 붙여준 후 아래 울타리를 설치해 줍니다. 시계는 고무링을 빼고 시간을 맞춰준 후에 다시 링을 끼운 뒤 동그라미 안에 끼우면 완성입니다. 실제로 시계가 째깍째깍 움직이기 때문에 더 정교하게 느껴지네요.

지붕과 울타리는 아크릴 물감으로 한 번 더 덧칠해 준 뒤 완성했습니다. 너무 간단해서 정말 금방 만들었어요. 오른쪽에 있는 레버를 돌리면 러브스토리 음악이 잔잔히 흘러나오기 때문에 오르골이 더 이뻐 보이더라구요. 자녀들과 함께 만들어도 재미있을 것 같고, 시계와 오르골 기능이 있기 때문에 선물용으로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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