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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링클스

2019년 황금돼지 열쇠고리 만들기 & 선물포장-만들기 쉬운 슈링클스

by R&X 2019.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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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황금돼지해이니, 돼지 열쇠고리도 빼놓을 수 없겠죠. 


2019/01/02 - 지우개 스탬프로 2019 황금돼지해 새해달력 만들기


새해 달력을 만들 때 만들어놓은 황금돼지 스탬프로 슈링클스 열쇠고리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뒤가 비쳐보이는 반투명 슈링클스와 화이트 불투명 슈링클스에 같은 이미지, 같은 stazOn 잉크로 돼지 스탬프를 꾸욱 찍어주었습니다. 오븐에 굽기 전에 펀치로 구멍은 미리 뚫어줍니다. 




먼저 화이트 슈링클스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글자를 써넣은 후 오븐에 넣어 구웠습니다. 같은 크기였지만 오븐에 굽고 나니 이렇게 크기가 차이가 납니다. A6 짜리 슈링클스가 열을 받아 줄어들면 신용크기만한 사이즈로 앙증맞게 작아집니다. 



반투명 슈링클스의 경우 일부러 스탬프를 매끄러운 뒷면에 먼저 찍어주었어요. 유성잉크로 찍었기 때문에 매끈한 면에도 이미지가 잘 찍히거든요. 그리고나서 거칠거칠한 앞 면에 붓펜으로 돼지와 복주머니, 한복 등에 색을 넣어주었습니다. 매끄러운 부분에는 포스카펜 외에 다른 펜은 색이 묻어나지 않기 때문에 원래 슈링클스를 사용할 때는 거친 부분에 그림을 그리고 색을 칠해야 하는데, 스탬프로 이미지를 만드는 경우는 유성잉크를 사용하면 이렇게 응용할 수 있어 좋습니다. 



종이에 내려놓은 상태에서는 색이 진해보여서 돼지 컬러가 뒤의 일출과 잘 구분이 안돼 보이지만, 이렇게 핀셋으로 들어올리면 반투명 슈링클스의 경우 빛을 받아 좀더 색이 연해지기 때문에 컬러가 좀더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투명 레진을 바르지 않은 상태라 슈링클스의 배경 부분이 희뿌옇게 보이지만, 나중에 레진을 칠하게 되면 배경 부분도 투명하게 변하게 될 거라 분위기가 또 달라질 거예요. 레진을 입히면 색이 묻어나는 걸 막을 수 있고 광택이나 보호 효과가 있어 마감을 해주면 좋지만, 레진을 바르기 전 색감이 좋아서 일단은 이대로 키링을 장착해 보겠습니다. 



옆으로 세워보면 1mm 정도의 도톰한 두께감이 느껴집니다. 얇은 필름형태의 슈링클스 용지가 이렇게 플라스틱으로 변하는 과정은 언제 봐도 흥미롭습니다. 



키링을 장착한 모습입니다. 플라스틱이라 아주 가벼워서 평소에 들고 다녀도 부담이 없습니다. 물론 휴대하고 다니려면 스크래치 방지를 위해 레진 마감을 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작업한 것을 한꺼번에 모아봤습니다. 


2019/01/05 - 슈링클스로 마법서 & 책서재 모양 키링 만들기

2019/01/04 - 슈링클스로 시바견 열쇠고리 & 목걸이 만들기




각각을 배경지와 함께 비닐봉투에 넣어보았습니다. 미니 지퍼백과 하트 봉투는 모두 다이소 등에 가면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봉투에 그냥 집어넣는 것보다 배경지를 함께 넣으면 좀더 액세서리들이 예쁘게 포장돼 보여서 좋습니다. 



배경지들도 그동안 작업해둔 스탬프를 찍어서 만든 것들이에요. 이렇게 꾸며놓으니 분위기도 아기자기하고 각각의 액세서리들을 좀더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스탬프와 슈링클스, 각종 액세서리 부자재, 봉투 소품 등 다양한 요소가 만나서 하나의 핸드메이드 작품들이 예쁘게 탄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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