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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링클스

마법서 & 책서재 키링 만들기-만들기 쉬운 슈링클스 공예

by R&X 2019.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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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지난 번 만들어 두었던 마법서 & 책서재 이미지의 스탬프로 열쇠고리를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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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슈링클스에 책서재 스탬프를 찍어줍니다. 슈링클스의 거친 결 때문에 잉크가 살짝 번지는 현상이 있지만, 오븐에 구우면 작아지니까 크게 상관없을 것 같습니다. 이번엔 반투명 슈링클스에 마법서 스탬프를 찍어주었습니다. 슈링클스의 거친 면(앞면)에 패브릭 마커펜을 사용해 오색찬란한 바탕 컬러를 칠해줍니다. 마커가 다 마른 후 매끌매끌한 뒷면에 유성잉크로 마법서를 찍어주었습니다. 


원래 슈링클스를 사용할 때는 앞면인 거칠거칠한 부분에 그림을 그리거나 색칠을 해야 하는데, stazOn 잉크는 유성잉크라서 비닐이나 유리에도 잘 찍히는 재료이기 때문에 이번엔 매끄러운 부분에 메인 이미지를 찍어주었답니다. 


이렇게 앞면과 뒷면을 분리해서 그림을 그리거나 색칠을 해주면, 슈링클스를 오븐에 구웠을 때 두께감이 생기면서 공간이 생겨 독특한 분위기를 낼 수 있습니다. 



둘 다 오븐에 넣고 구웠더니 도톰한 두께감이 생기면서 앙증맞은 사이즈로 줄어들었습니다. 슈링클스가 줄어들면서 색상이 진해져서 마법서의 경우 더 선명하게 무늬가 찍혀나왔습니다. 왼쪽 서재 슈링클스의 경우 따뜻할 때 꺼내자마자 납작한 물건으로 너무 세게 눌러주었더니 모양이 살짝 일그러져 나왔습니다. 손으로 만드는 물건이니 모양이 너무 반듯하지 않아도 괜찮은 것 같아 살려둡니다. ㅎㅎ



밑에서 보면 이렇게 1mm 정도의 두께감이 생겨났습니다. 오른쪽의 경우 배경과 마법서 이미지를 앞면과 뒷면으로 나눠서 따로 색을 넣었더니 두 장의 그림이 분리된 느낌이 들어 상대적으로 마법서가 더 또렷하게 보이는 효과를 가져다 줍니다. 



완성된 슈링클스에 원래는 마지막 마감으로 슈링클스용 투명 레진을 발라주는데, 레진이 입혀진 그림보다 원본 그대로의 느낌이 더 좋아서 그냥 개인소장용인 경우는 굳이 레진을 바르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마감을 하는 이유는 손에 색이 묻어나오는 걸 방지하고, 광택 효과를 내거나 투명 레진으로 코팅해 원본을 보호하려는 목적이 있습니다. 



투명 슈링클스의 경우는 이렇게 들어올리면 빛이 투과돼 색이 좀더 연하게 보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플라스틱이라 가볍기 때문에 두 개의 책 이미지 슈링클스를 하나의 키링에 장착했습니다. 색이 들어간 것은 화려해서 이쁘고, 선으로만 된 이미지는 아날로그 손그림 느낌이 나서 둘 다 개성이 뚜렷해 보입니다. 



그냥 스탬프로 찍는 것도 이쁘지만 이렇게 슈링클스를 활용해 액세서리를 만들어 놓으니 좀더 특별한 느낌이 드는 것 같아요. 집에서 간단히 만들 수 있는 슈링클스 액세서리, 한 번 시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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