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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부대

채널A '강철부대'7화 & 팬아트 - UDT(해군특수전전단) 슈링클스 키링 만들기

by R&X 2021.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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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가 포함된 리뷰입니다.

 

채널A와 SKY에서 공동제작한 서바이벌 밀리터리 예능 프로그램 '강철부대'가 매주 화요일밤 10:30에 방영되고 있습니다. 오늘(5월4일) 10:30분에 방영될 '강철부대' 7화에서는 UDT, SSU, SDT 세 팀이 벌이는 데스매치 각축전의 결과가 밝혀지게 될텐데요, 지난 예고편에서는 각 부대별로 변수가 발생하면서 어느 팀이 이길지 도무지 알 수 없는 혼란스러운 모습이 보여 한층 궁금증을 증폭시켰습니다.

급경사길을 마치 평지처럼 걷던 UDT의 김범석 팀장과 상대적으로 여유로워보였던 나머지 대원들의 모습으로 보건대 UDT가 질 것 같아 보이진 않았는데요, 어깨 부상을 당한 이정민 대원이 있는 SDT와 초반부터 체력에 한계를 드러낸 SSU 정성훈 팀장을 팀원들이 어떻게 도와서 승기를 잡느냐가 이번 데스매치의 관건이 아닐까 싶네요. SDT는 젊은 패기로, SSU는 노련함으로 각자 최선을 다할 거라 생각되는데요, 어느 팀이 이기든 부상없이 끝까지 완주해 아름다운 박수를 받을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어느 한 팀도 떠나보내기 싫은데 해병대 수색대처럼 7화 이후 한 팀은 또 볼 수 없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아픕니다 ㅠ.ㅠ)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오늘은 UDT 대원들의 모습을 담은 슈링클스 키링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반투명 슈링클스를 그림 위에 올려놓고 마스킹 테이프로 고정시켜 줍니다.

0.4mm와 0.28mm 펜을 사용해 밑그림을 그려줍니다. 슈링클스의 거칠거칠한 면에 그려야 하기 때문에 가는 펜으로 그릴 땐 펜선이 어긋나지 않게 조심스럽게 그려줘야 합니다. 최대한 밑그림에 가깝게 슈링클스에 옮겨그렸습니다. 일일히 수작업으로 해야 해서 하나라도 망치면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합니다. 

원본 크기의 슈링클스지만 힛툴로 열을 가해주면 1/5 크기로 줄어들 거예요.

면적이 큰 슈링클스는 오븐에 굽는 게 더 모양이 반듯하게 잡히지만 일단 저는 힛툴로 작업했어요. 그래서 살짝 슈링클스가 직사각형이 아니라 기울어진 사각꼴이 되었지만 일단 그대로 진행했습니다.

원본보다 1/5 크기로 줄어들고 두께는 1mm 정도 두꺼워진 슈링클스입니다. 굽기 전에 미리 펀치로 구멍을 뚫어두었기 때문에 바로 핸드폰줄 등을 걸어 키링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일일히 손으로 그려서 만든 것이라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강철부대 UDT 키링입니다. 다시 만들고 싶으면 처음 과정부터 다시 그려야 하기 때문에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죠. ㅎㅎ 오래 보관하고 싶으면 슈링클스 레진을 발라 코팅해 두면 생활 스크래치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지난 번 만들어둔 SDT 키링과 함께 놓아봤습니다. SDT는 원본 자체가 작게 그려져서 쪼꼬미 키링이 되었네요. ㅎㅎ 

지금까지 작업한 모든 키링을 한 자리에 모아봤습니다. 색이 들어간 것도 이쁘지만 단순한 선으로만 작업된 부대원들의 모습도 나름 개성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사진으로는 묵직하게 보이지만 실제로 보면 플라스틱이라 아주 가볍고 팔랑거려서 심지어 하찮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그래서 실제 사용할 소품으로 만들려면 슈링클스를 이중으로 붙여서 두껍게 만들거나 다른 재질과 합치거나 하는 방식으로 추가적인 작업이 필요할 것 같은데 나중에 한 번 시도해 봐야 겠습니다.

강철부대가 7화까지 방송되면 전체 분량에서 이미 절반 이상은 지난 거 같은데요, 앞으로 한 회 한 회 거듭될 때마다 끝이 다가오고 있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서운해 지려고 해요. 남은 방송에서도 멋진 특수부대원들의 분투를 기원하며 즐겁게 팬아트 작업을 하며 응원하겠습니다~^^ 

 

2021.04.30 - 채널A '강철부대' 팬아트 - 특전사 박군 (박준우) 슈링클스 키링 만들기

2021.04.29 - 채널A '강철부대' 팬아트 -두번째 데스매치 고군분투 SDT 슈링클스 키링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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