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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공예

아이패드(Ipad pro) Procreate 앱으로 영문 캘리그라피 연습

by R&X 2019.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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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Pro에 깔아둔 Procreate 앱을 사용해서 비즈니스 스크립트 쓰기 연습을 해보았습니다. 

Procreate 앱을 실행한 뒤, 상단 맨 좌측에 있는 스패너처럼 생긴 아이콘을 클릭하면 다양한 설정을 할 수 있는 메뉴가 나옵니다. + 버튼을 누르면 파일이나 사진을 삽입하거나 촬영할 수 있는 메뉴가 있어서 아이패드에 저장해둔 원하는 이미지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상단 우측에는 그리기 도구 및 레이어 추가, 컬러 등을 설정할 수 있는 메뉴가 나옵니다. 메뉴에 대해 잘 모르더라도 하나하나 눌러보면 직관적으로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금방 익힐 수 있습니다. 

 

붓처럼 생긴 아이콘을 클릭하면 다양한 그리기 도구가 나오는데 캘리그라피 연습할 때 <잉크> 설정에서 브러시펜, 마커, 캘리그래피펜 등을 선택할 수 있어요. 저는 주로 잉크번짐 도구를 사용해서 연습합니다.

 

좌측 상단 도구에서 스패너 모양의 아이콘 클릭, +(추가) 클릭 후 사진 삽입하기를 눌러 미리 만들어둔 비즈니스 스크립트 가이드시트를 불러왔습니다. 좌측 상단 화살표 모양을 눌러 크기와 위치를 조정합니다. 가이드시트를 여러 개 사용하고 싶으면 불러온 상태에서 손가락 세 개로 패드 위를 살짝 아래 방향으로 터치해 줍니다. 그러면 복사하기 메뉴가 나오는데, 복사를 누른 후 붙여넣기를 하면 같은 모양의 이미지가 뜹니다. 

 

가이드시트가 너무 진할 경우 글씨를 쓸 때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이 시트를 삽입한 레이어에서 N 부분을 클릭하면 불투명 정도를 조정하는 버튼이 나옵니다. 색이 연하게 비치는 정도가 되도록 바를 조정해 주면 그림처럼 가이드시트의 불투명 정도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레이어에서 + 버튼을 눌러 새로운 레이어를 만들어 준 다음 글씨는 레이어3에 써줍니다. 만일 가이드시트가 있는 레이어2에 바로 글씨를 쓰면 나중에 가이드 시트를 안보이게 하고 싶어도 글씨와 가이드가 분리가 되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새로운 레이어를 만드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비즈니스 스크립트의 가이드시트는 글자의 기울기가 52도, 글자와 글자를 연결하는 이음부분이 30도 정도가 되어야 합니다. 6개의 가로선을 일정한 간격으로 그은 후 52도 각도로 세로선을 그어서 연결해주면 가이드시트가 되기 때문에 집에서 간단히 만들 수 있습니다. 비즈니스 스크립트 소문자 알파벳을 쓰는 요령은 위와 같은데, 이렇게 가이드 시트가 있으면 글자 하나가 차지하는 칸의 수와 기울기, 위, 아래 획을 긋는 길이 등을 익힐 수 있어서 편합니다.

 

가이드 시트에 맞춰 문장을 쓴 후에 나중에 가이드시트를 삽입했던 레이어2에 체크해둔 V를 해지하면 이렇게 깔끔하게 글자만 남습니다.

 

가이드시트 없이 글자를 쓰면 수평이 점점 한쪽으로 치우치거나 글자의 모양새가 흐트러지기 쉬운데, 가이드시트가 있으면 반듯반듯하게 서체가 가지는 특징에 맞춰 글을 쓸 수 있어서 금세 글자가 교정됩니다. 

 

준비된 가이드시트가 없을 경우 설정에서 <캔버스>를 선택해 그리기 가이드 >편집 그리기 가이드에서 격자모양을 선택해 줍니다.

 

격자모양을 선택하면 두께, 불투명도, 격자크기 등을 추가로 조정할 수 있어서 원하는 모양대로 설정해주면 됩니다. 이 상태에서 행과 열에 맞춰 글씨를 쓰면 역시 반듯한 글자를 쓸 수 있습니다. 기울기가 나와있지 않지만 어느 정도 서체에 익숙해지면 격자무늬만으로도 일정한 글자 간격과 기울기를 유지하면서 글씨를 쓸 수 있습니다. 그 후에 나중에 <그리기 가이드>를 해지해주면 격자무늬는 사라지고 글자만 남게 됩니다.

 

이렇게 아이패드로 쓴 영문 캘리그라피는 사진 안에 삽입해서 감성적이고 분위기 있는 이미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

 

2019/07/22 - 아이패드(Ipad pro) Procreate로 사진에 영문캘리그라피 넣기

 

종이에 쓸 때보다는 손맛이 덜하지만, 아이패드로 캘리그라피를 쓰면 다양한 편집도구를 사용해서 원하는 효과를 넣을 수 있어 편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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