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 데이 지우개 스탬프

설 연휴가 지나면 그 다음 주에 발렌타인 데이가 있네요. 이제 저에게 발렌타인 데이는 맛있는 초콜릿이나 케이크를 사먹는 날이 됐어요. ㅎㅎ 평소에 못먹어본 브랜드의 특이한 조각 케이크를 발렌타인 데이 핑계 삼아 종류별로 골라 먹으려고 잔뜩 벼르고 있지요. 미리미리 발렌타인 데이 굿즈를 만들어 두면 주변 분들에게 작은 선물을 드릴 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지금부터 하나씩 만들어 보고 있는 중입니다. 

우체국 소인 모양의 스탬프를 만들고 있어요. 도장 부분은 모양을 조금씩 바꿀 거라서 옆의 물결 무늬만 먼저 조각을 해두었습니다. 스탬프가 작아서 확대경을 놓고 작업 중이에요.

발렌타인 데이 소인 도장은 간단한 모양이지만, 글자랑 숫자 위주라서 조각하기가 까다롭네요. ㅎㅎ

도장 따로 물결 따로 만들어 두면 앞의 도장 부분을 다채롭게 만들 수 있어서 편해요. 하트가 들어간 귀여운 발렌타인 스탬프 입니다. 

만드는 김에 하트가 가운데 들어가는 모양으로도 하나 더 조각했어요. 다양한 컬러의 잉크로 찍어서 모아놓으니 더 예쁜 것 같아요. 

나만의 발렌타인 수제 스탬프가 완성되었습니다. 날짜랑 문구만 바꾸면 같은 버전으로 화이트데이 스탬프도 만들 수 있어요. 이렇게 만들어 두면 나중에 선물 포장할 때 메시지 카드에 소인을 찍거나 책갈피로 만들어도 예쁠 것 같습니다. 아직 날짜 여유가 남아 있으니 다양한 발렌타인 굿즈를 하나씩 만들어서 소개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