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링클스로 추석 기념 냉장고 자석 만들기

요즘 추석 시리즈로 이것저것 만들어 보고 있는데요, 오늘은 슈링클스와 미리 만들어 두었던 지우개 스탬프를 사용해 추석 기념 냉장고 자석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가을에 잘 어울리는 꽈리, 붉은 인동초 그리고 한복 입은 토끼 스탬프를 화이트 불투명 슈링클스에 찍어주었습니다. 화이트 슈링클스의 경우 뒤가 비치지 않기 때문에 밑그림을 그릴 때 스탬프를  사용하면 원하는 그림을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어 좋습니다.

 

종이 박스 안에 슈링클스를 넣고 힛툴을 사용해 열을 가해주면 몇 초 지나지 않아 금세 쪼그라들면서 귀여운 사이즈로 변합니다. 색상이 진해지기 때문에 스탬프 잉크나 붓펜 등을 사용할 때 적당한 농도로 조절해 주는 게 필요합니다. 

 

슈링클스용 투명 레진을 발라서 코팅을 해주었습니다. 이쑤시개 같은 도구로 펴주고 콕콕콕 찍어서 공기를 빼주는 작업을 한 뒤 UV 램프에 넣고 5분~10분 정도 경화시켜 줍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것은 60초 단위로 사용하게 돼 있어서 램프 불이 꺼지면 계속 상태를 보면서 시간 설정을 해주고 있습니다. 

 

코팅까지 완료되면 마그네틱 자석을 뒷면에 붙여주면 완성입니다. 

 

이렇게 만든 슈링클스 냉장고 자석은 메모지나 예쁜 장식소품들을 부착할 때 아주 유용합니다. 집안 곳곳에 추석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것 같습니다. 슈링클스와 힛툴(혹은 오븐)과 그리기 도구만 있으면 집에서 간단히 슈링클스 액세서리나 장식 소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