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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잉

지우개로 '나만의 여행지' 스탬프 만들기- 단궁

by R&X 2019.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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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 기산저수지 근처에 있는 '단궁' 카페는 운치있는 한옥과 넓은 잔디밭, 바로 앞에 펼쳐진 기산 저수지의 평온함이 매력적인 브런치 카페입니다. 오늘은 한케시군 지우개를 사용해 '단궁' 카페 이미지를 스탬프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제작과정 

 

단궁 풍경을 그림으로 그린 후, 종이포일에 옮겨 그립니다. 종이포일을 뒤집어서 지우개 위에 놓고, 납작한 도구(커터 뒷면 등)를 사용해 문질러 주면 지우개에 그림이 전사됩니다.

 

30도 올파 나이프를 사용해 조각을 해나갑니다. 45도 각도로 외곽선부터 오려주고, 안쪽의 면을 차례대로 조각하다 보니 어느 새 스탬프가 완성되었습니다. 

 

스테이즈온 잉크를 묻혀준 후, 스케치북에 꾸욱 눌러 찍어주었습니다. 지우개 스탬프가 꽤 큰 편이라 골고루 눌러주지 않으면 덜 찍혀 나오는 곳도 있더라구요. 

 

그냥 그림으로 그렸을 때보다 스탬프로 만들어 찍으니까 잉크 색상이나 용지에 따라 느낌이 달라집니다. 곰손발 낙관까지 찍으니 더 그럴 싸 해 보이네요. 

 

엽서지에 단궁 스탬프를 찍은 후, 단궁을 나타내는 문구를 적어주었습니다. 마음에 든 여행지나 카페, 맛집 등을 이렇게 스탬프로 남겨두면 나중에 재미있는 추억이 될 것 같네요. 

 

딱히 글자를 적지 않을 때는 좀더 작은 용지에 꽉 채워 찍어준 후, 붓펜이나 마카 등을 사용해 채색을 해줍니다. 그냥 스탬프로만 찍어도 예쁘지만, 채색을 하고 나니 예쁜 액자 소품으로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만의 여행지 추억을 지우개 스탬프로 만들어 시리즈로 만들어 두면 나중에 특별한 소장품이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 만들어야 할 스탬프 주제가 늘어난 것만으로도 왠지 더 의욕이 샘솟는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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