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돼지해 캘리그라피 책갈피 & 우드택 만들기-돼지스탬프5

2019년 돼지해를 상징하는 지우개 스탬프를 조각한 후 책갈피와 우드택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2019에 0부분이 돼지 모양으로 된 문양을 그려서 지우개에 전사해 줍니다. 도안은 kor.pngtree.com에서 구입한 이미지에서 본따왔습니다. 먼저 외곽선 테두리부터 정리를 해줍니다. 

아트 나이프로 세부적인 부분을 조각해 나갔습니다. 스탬프를 완성한 후 클렌징오일로 연필자국을 말끔히 지워주었습니다. 

staZon 잉크를 묻힌 후 스케치북에 테스트 스탬핑을 해보았습니다. 지난 번에도 언급한 적 있는데, 유성잉크의 경우는 지우개에 톡톡톡 두드려 잉크를 묻혀도 주변에 번짐현상이 없어서 지우개 스탬프가 깔끔하게 유지될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가지고 있는 13개의 staZon 잉크를 모두 사용해서 스탬핑을 해보았습니다. 그라데이션 되는 것처럼 색깔이 다채롭게 찍히니까 더 깔끔하고 예쁜 것 같습니다. 

이제 2019년 돼지해를 기념하는 책갈피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문서 재단기로 같은 크기로 메탈용지를 재단해서 빈 책갈피 용지를 준비해 놓습니다. 펀치로 구멍까지 뚫으면 준비 완료입니다. 메탈용지는 은은한 광택이 흘러서 고급스러운 느낌이 나는 용지입니다. 

수성잉크의 경우는 메탈 용지에 찍을 때 살짝 따로 놀면서 흐리게 찍혔는데, 역시 staZon 유성잉크를 사용하니 색이 선명하면서도 골고루 찍혀나옵니다. 여러 개의 잉크를 혼합해 그라데이션 느낌이 나도록 찍어보기도 했습니다. 

2018/12/30 - 지우개스탬프 유성잉크패드 - 츠키네코의 staZon midi

옆에서 보면 광택이 흘러서 좀더 우아하고 고풍스러운 느낌이 나기도 합니다. 천으로 된 끈을 달아서 책갈피로 사용하거나 새해 선물에 메시지 태그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엔 우드택에도 찍어보았습니다. 다이소 같은 곳에 가면 선물용 우드택을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역시 staZon 잉크를 사용해 스탬프를 찍어보겠습니다. 

나무 위에도 스탬프가 아주 깔끔하게 찍혀나옵니다. 결을 따라 살짝 번지는 곳도 있긴 하지만 그건 그것대로 자연스러워서 멋스럽게 느껴집니다.

고리를 달아주면 우드택 완성입니다. 선물용으로 사용하거나 가방 지퍼 같은 곳에 걸어도 귀여울 것 같습니다. 나중에 이 이미지로 미니 달력을 만들어도 재미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