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강철부대' 8화 & 팬아트 - 강철부대 명장면 두루마리 장난감 극장 페이퍼아트

*스포일러가 포함된 리뷰입니다

채널A에서 인기리에 방영중인 밀리터리 서바이벌 예능 '강철부대' 8화가 5월 11일 방송됐습니다. 특전사 박도현이 황충원의 발을 묶어놓는 사이 나머지 대원들이 SSU 대원들을 모두 아웃시키고 4:1의 대치 상황이 펼쳐졌는데요, 황충원이 박군을 공격하며 반격하려 했지만 4:1은 아무래도 역부족이었죠. 결국 황충원마저 아웃당하면서 특전사팀이 이겼습니다. 다음엔 UDT와 707의 대결이었지만, 707이 전략적으로 베네핏을 포기하며 대결에서 빠지는 바람에 UDT가 부전승으로 올라가게 됐지요.

이미 진이 빠진 특전사를 상대로 UDT의 김상욱이 현역 격투기 선수답게 특전사 4명 모두를 올킬하며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특전사도 호락호락하게 당하지는 않았고 마블제이 정태균만 3초컷으로 탈락하고 나머지는 악으로 깡으로 버티며 엎치락 뒷치락했지만 김상욱이 대단하긴 대단하더라구요. 결국 마지막 박군까지 모두 제압한 김상욱의 완전한 승리로 UDT는 다음 연합작전의 대진상대를 결정할 수 있는 베네핏을 받게 되었습니다.

야간연합작전의 베일이 벗겨지기 전, UDT는 자신들과 호흡이 잘 맞을 거라 생각한 SSU를 연합상대로 골랐고, 특전사와 707이 한팀이 됐습니다. 대테러 및 인질구출에서 약세라 여겨진 SSU를 연합팀으로 선택한 UDT의 승패가 어떻게 될 지가 관건이었지만, 야간연합작전은 특전사, 707팀이 먼저 시작하게 됐습니다. 연합작전은 두 팀 중 다섯명만이 출전할 수 있으며 교도소로 침투해 대항군을 제거하고 더 빠르게 전우를 구출하는 팀이 이기는 경기입니다. 게다가 이 대결에서 진 연합팀은 둘 다 동반탈락하게 되는 무시무시한 경기입니다. 

중도하차한 707의 박중사를 포함해 이진봉, 임우영, 특전사 박도현, 김현동이 나섰는데요, 감시탑을 올라가 대항군을 제거하고 지도를 찾아 보관함을 열어 열쇠를 찾고 CCTV 등으로 상황을 파악한 후 수감동으로 가서 인질을 구하면 되는 미션입니다. 임우영이 빠르게 외줄타기로 감시탑에 올라 지도를 확보했고, 김현동과 임우영 둘이서 해머로 보관함을 열어 열쇠를 얻어냈습니다. 인질이 있는 수감동으로 빠르게 이동한 연합팀은 대항군을 제거하면서 인질을 찾았는데요, 인질역할을 한 염승철이 수갑열쇠가 감시탑 대항군 주머니에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면서 다시 상황은 급박하게 돌아갔습니다.

결국 박도현을 제외하고 다시 감시탑으로 돌아간 일행은 수갑열쇠를 확보하고 빠르게 동료를 구해 결승점에 도착했습니다. 미션이 끝난 것으로 생각했는데 한 명이 없는 걸 뒤늦게 발견, 감시탑에 올라갔던 임우영이 밧줄에 안전고리가 걸려 아직도 못내려오고 있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미션 완료까지 걸리는 시간을 재는 대결이라 이 사태가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알 수 없게 되었는데요, 결과는 또다시 다음 주 화요일 9화에서 밝혀지게 됩니다. 이진봉 팀장의 지휘하에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며 대항군을 제거하는 특전사, 707 연합팀의 활약이 돋보였지만, 중간중간 돌발 상황이 많아서 정말 가슴 쫄깃하게 만드는 미션이었는데요, 다음 주 UDT와 SSU 연합팀은 얼마나 손발이 잘 맞을지 기대가 되네요.

지금까지 나왔던 강철부대 명장면 카툰을 모아서 두루마리 장난감 종이 극장을 만들어 봤어요. 극장 전면 부분에 맞게 카툰 그림들을 가로로 길게 나열해 붙이고 밀리터리 패턴을 입힌 박스 도안을 준비했습니다. 

기다란 꼬치에 두루마리가 될 카툰그림을 돌돌돌 말아서 붙여주었습니다. 성냥갑 크기의 박스를 접고 프런트의 가운데 부분을 오려두었습니다.

박스 위에 두루마리를 얹고 위 아래 여백지를 붙이고 팝닷(폼양면 스티커) 을 붙인 후 프런트를 붙여 연결합니다.

공예용 철사를 구부려 고리를 만들어 꼬치 걸이를 만들고, 뾰족한 부분에 클레이를 꽂아서 완성했습니다. 꼬치 아래 남는 부분은 칼로 절단해서 길이를 조절하면 됩니다.

꼬치를 돌리면 두루마리가 돌돌돌 돌아가면서 프런트 부분에 장면이 계속 바뀌게 됩니다. 마치 흘러가는 영상을 보는 것처럼 두루마리를 돌리며 강철부대 명장면을 볼 수 있는 재미있는 장난감 극장입니다. 

프런트 양 옆으로 강철부대 로고와 포스터를 붙여서 두루마리 부분이 보이지 않도록 가렸습니다. 측면에서 보면 이렇게 두루마리가 돌돌 말아져 있는 게 보입니다.

두루마리를 돌리면 각기 다른 장면이 나오기 때문에 하나의 극장 도안으로 여러가지 장면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앞에서 보면 마치 사진첩처럼 보이기도 하는데요, 나중에 가족사진을 출력해서 만들어도 재미있는 파노라마 사진첩이 될 것 같아요.

지금까지 만든 페이퍼극장들을 한자리에 모아봤습니다. 이것말고도 팝업카드나 휠카드 등 다양한 아이템이 많아서 강철부대 명장면들이 늘어날 때마다 재미있는 굿즈를 이것저것 만들어 볼 예정입니다. 오늘 8화 방송의 주인공은 당연히 UDT의 김상욱 대원이니, 조만간 김상욱의 타이어격투 장면도 만들어봐야 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