깃펜 & 재봉틀 메모 지우개 스탬프로 무지 봉투 꾸미기

깃펜과 재봉틀을 사용해 메모를 넣을 수 있는 지우개 스탬프를 조각했습니다. 명함지 크기로 메모지를 만들어도 되고, 무지 봉투에 스탬프를 찍어서 받는 사람과 보내는 사람을 적을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해도 됩니다. 

먼저 깃펜만년필와 잉크통이 그려진 스탬프를 조각합니다. 도안은 단순한데 여백이 많아서 깔끔하게 다듬으려니 시간이 좀 걸리더라구요.

테스트를 위해 스케치북에 찍어보았습니다. 진한색 잉크로 찍어야 모양도 선명하고 분위기도 더 좋아보이더라구요.

장식선을 두어 개 더 조각한 후 노란색 무지 봉투에 찍어보았습니다. 

컬러에 맞게 잉크를 선택해서 찍어주고 별 스티커로 꾸며주었습니다. 심심한 무지 봉투가 스탬프 하나만으로도 특별한 봉투가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재통틀이 들어간 도안으로 조각했습니다. 재봉틀이라 테두리선이 점선으로 보여지도록 조각했습니다. 역시 테스트로 찍어보니 빈티지 느낌도 나고 좋은 것 같아요.

다이소에서 구입한 문서재단기에 은은한 광택이 도는 도톰한 메탈용지를 넣고 같은 크기로 재단해 주었습니다. 

아주 손쉽게 같은 크기와 모양의 메모지가 준비됐습니다. 

재봉틀과 깃털만년필 스탬프를 꾸욱 꾹 찍어줍니다. 책을 사서 붙이거나 메모지나 여행용품에 이름표로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스탬프의 아날로그적이고 빈티지한 느낌의 메모지가 잔뜩 생겼습니다. 집에서 만드는 나만의 문구소품이라 더 특별하게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