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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부대

삼청동, 북촌 한옥카페 - 월영당 (강철부대 707 이진봉 팀장님 카페) 수채화 그리기

by R&X 2022.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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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부대 시즌1에서 707 팀장을 맡았던 이진봉님이 안동과 서울에 각각 오픈한 한옥 카페 월영당이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월영교 앞에 있는 안동점이 본점이고 북촌에 있는 월영당이 2호점인데요, 안국역 2번 출구에서 500여 미터 걸어가면 아트 선재센터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한옥 지붕 위로 둥근 보름달이 휘영청 걸려 있는 모양새라 어디서도 금방 눈에 띕니다.

안동대마라떼와 쑥떡쉐이크, 대마마들렌 등이 인기인데요, 1층은 잔디밭이 깔려 있는 야외석이 있고, 실내에는 카운터 앞 바와 테이블 자리가 아담하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면 야외 테라스가 있고 월영당의 랜드마크인 보름달 포토존이 예쁘게 꾸며져 있어요. 서울 월영당의 모습을 그림으로 그려봤습니다. 한옥 카페라 지붕을 그리는데 시간이 꽤 걸리더라구요.

 

채색은 Design cut에서 구매한 워터브러시를 사용했고요, 그 중에서 Watercolor-Perfect Brush와 Textured Rounded Brush, Dried Out Brush를 주로 사용했습니다. 특히 Textured Rounded Brush는 실제 물을 묻혀서 덧그리는 수채화 느낌이 잘 살아나서 풍경화를 그릴 때 아주 유용합니다. 

퍼펙트 브러시로 전체적인 색을 입히고, 텍스쳐 브러시로 명암을 넣은 뒤 디테일한 표현을 드라이 브러시로 마무리 해주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나중에 수정하기 쉽도록 가장 밑색과 명암, 디테일 영역을 레이어로 나누어서 겹겹이 쌓아올렸어요. 맨위 레이어라고 된 탭의 오른쪽 +를 누르면 새 레이어가 생성됩니다. 

레이어가 너무 많으면 그룹을 형성해서 묶기도 하지만 저는 그냥 그린 순서대로 좌라락 펼쳐놓는 게 편해서 레이어 생성이 가능한 갯수까지 늘어놓다가 나중에 디테일 작업이 남았을 때 원본을 복사해 사본을 만든 다음에 더이상 수정이 필요없다 싶은 레이어들을 부분적으로 합치기를 하고(손가락으로 원하는 레이어들을 꼬집듯이 모아주면 합쳐집니다) 그 위에 새 레이어를 다시 만들어서 추가 수정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새그룹을 만들기 원하면 그룹으로 묶으려는 레이어를 선택하면 좌측에 메뉴가 뜨는데 그 중 <아래와 결합>이라는 메뉴를 선택하면 됩니다. 또 다른 방법은 해당 레이어에 손을 대고 길게 누른 후 그룹으로 묶으려고 하는 레이어 위에 드래그해서 갖다 놓으면 그룹이 형성됩니다. (예를 들면 레이어 17을 길게 눌러서 레이어 18위에 겹쳐놓듯이 드래그해서 갖다 놓으면 그룹이 형성됩니다) 그룹에 미리 그려놓은 하위 레이어를 추가하려면 아래 이미지들도 같은 방식으로 드래그해서 <새로운 그룹>이라고 된 네임 탭부분에 올려놓으면 그룹 아래로 쪼르르 묶입니다.  그룹 내에 새 레이어를 만들려면 그룹안에 있는 레이어를 찍은 후 맨 위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빈 레이어가 생성됩니다. 위치를 바꾸려면 동일하게 손으로 레이어를 꾹 누른 후 드래그해서 위 아래로 옮겨놓으면 됩니다. 

위와 같은 방식으로 색칠해도 시간이 꽤 걸리더라구요. 특히 기와 무늬를 색칠하는데 많은 공을 들였습니다. 구름은 기본 브러시에 [요소]탭에 들어가면 '구름' 브러시가 있어서 쉽게 모양을 잡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월영당 풍경화가 완성됐습니다. 이 그림은 월영당에서 올린 사진을 보고 그린 것이구요, 그 후에 제가 직접 월영당에 다녀온 후에 방문 후기로 보름달 포토존 아래서 찍은 사진을 라인드로잉으로 그렸습니다. 

이 그림을 그리면서 느낀 것이 실제로 그 장소에 다녀오지 않아도 라인드로잉으로 그린 인물 이미지를 합성하면 언제 어디든 여행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더라구요. ㅎㅎ (물론 직접 가 본 것과는 큰 차이가 있겠지만요)

암튼 직접 가 본 월영당은 조용하고 운치있고 고즈넉하고, 대마라떼와 마들렌은 고소하고 맛있고 분위기도 좋아서 리프레시 하기 좋은 카페더라구요. ^^ 다음엔 보름달이 빛나는 밤에도 방문해서 다시 한 번 그려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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